도도맘 전 남편 측 "강용석,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했다면…"

입력 : 2018-10-25 0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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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강용석 변호사가 사문서위조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도도맘' 김미나 씨의 전 남편 법률대리인 손수호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
 
손 변호사는 24일 방송된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손 변호사는 "적어도 우리 의뢰인이 굉장히 큰 피해를 당했고 그런 고통의 원인이 피고인이라는 확신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었다"며 "강용석 씨가 반성하고 사과를 구했다면 오늘 구치소로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송을 마음대로 위조해서 취하해버리면 피해자가 권리구제를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하는 행동을 법원을 상대로 했다는 점이 비난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며 "구속된 상태에서 2심 재판이 열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변호사는 유부녀 블로거 A씨(도도맘)와의 불륜설이 불거진 후 A씨 남편 조 모씨가 자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시킬 목적으로 사문서를 위조해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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