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이 하와이 작은섬 통째로 삼켰다…바다표범 서식지 사라져

입력 : 2018-10-25 06: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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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제도 북서쪽의 작은 섬 하나가 최근 통과한 허리케인 '와칼라'의 영향으로 지도에서 사라졌다고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섬은 하와이 주도 호놀룰루에서 북서쪽으로 900㎞ 떨어진 프렌치 프리게이트 모래톱에 있는 이스트 곳이다.
 
이 섬은 개체 수가 천4백 마리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해양 포유류 몽크바다표범의 집단 서식지로 알려져 주목받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하와이 해양지구과학연구소 연구진은 "허리케인이 해수면 상승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한 단면을 봤다"며 "더 의미심장한 것은 이런 현상이 기후변화와도 관련이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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