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의 한 노상에서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사상구 괘법동의 한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렸다. 이 장소에서 지인 관계인 다른 남성과 다투던 중 흉기를 꺼낸 것이다.
흉기를 본 남성은 현장에서 도망쳤고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측은 “어떤 이유로 지인과 다투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