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김성열(이준기)가 조양선(이유비)이 남긴 마지막 인사를 적은 서찰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렬은 세손(심창민)의 도움으로 검은 도포단을 이끌고 양선을 구하러 나선다. 그러나 성렬은 공녀들을 구하기는 했으나 미리 빠져나간 양선을 발견하지 못했다.
성열은 화양각을 뒤져 양선을 찾았으나 이미 양선은 수향(장희진)과 함께 몸을 피한 상태였다.
성열은 양선을 찾다가 서찰 한 통을 발견했다. 거기에는 양선이 "옛 정인 만큼 기억해 달라는 부탁은 거두겠다"면서 "선비님이 주신 목슴 이제는 선비님의 은혜를 갚는데 쓰겠다"고 작별 인사를 적었다.
양선은 서찰에 "선비님을 연모하는 마음은 다 가져 갈테니 나를 기억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찰에는 전에 성열이 양선에게 준 사향나무 목걸이도 담겨 있었다.
성열은 그 서찰을 안타까운 마음을 읽어갔고 그 곳에 양선이 있었음을 확신, 그를 찾아 나섰다.
사진='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