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드라마'어셈블리'에서 정재영이 출당위기를 벗어나자마자 장현성의 계략에 말려들었다.
2일 방송된 '어셈블리' 15회에서 진상필(정재영)은 홍찬미(김서형)로부터 제보 반은 친청 반청의 지분 나눠먹기를 폭로해 출당위기에 처했다. 진상필은 특유의 뚝심으로 이를 극복했지만 바로 백도현(장현성)의 계략으로 비리혐의를 받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홍찬미는 백도현으로부터 토사구팽 당해 당내에서 고립무원의 처지가 됐다. 홍찬미는 이에 대한 앙갚음으로 친청과 반청의 지분 나눠먹기 밀약을 진상필에게 제보해 폭로하게 했다.
밀약 당사자 백도현과 박춘섭(박영규)는 이를 부인했다. 둘은 진상필을 허위사실 유포로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출당을 강요했다.
진상필은 출당 위기 속에서도 제보자를 밝히지 않았다. 홍찬미는 끝까지 자신의 신상을 보호한 진상필의 모습에 흔들렸다. 이에 그녀 스스로 제보자임을 밝혀 진상필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기쁨도 잠시, 백도현 측은 진상필이 김규환(옥택연)을 통해 은행으로 받은 뇌물을 돌려줬던 일을 조작해 비리혐의를 덧씌웠다.
극 말미 김규환이 검찰 조사를 받고, 진상필이 검찰에 출두하는 장면이 예고됐다. 진상필이 이를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어셈블리' 16회는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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