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9-10 09:41:05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개봉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홍상수 감독전:NOW and THEN'이 17일부터 30일까지 2주동안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서면 등에서 진행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 이후 독립영화 제작사로서의 시스템을 확고히 한 영화제작 전원사라는 레이블로 제작된 9편의 상영을 통해 홍상수 감독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명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감독전에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비롯해 '하하하'(2010), '옥희의 영화'(2010), '북촌방향'(2011), '다른 나라에서'(2012),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우리 선희'(2013), '자유의 언덕'(2014) 그리고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까지 총 9편이 상영된다. 이중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옥희의 영화' 등 3편의 작품은 필름으로 상영된다.
작품 상영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21일에는 '옥희의 영화' 상영 이후 홍 감독과 남다은 평론가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이하 GV)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되며, 22일에는 '북촌방향' 상영 후 홍 감독과 허문영 평론가가 참석하는 GV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감독전 기간 중 신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됐다. 24일 개봉일에는 홍 감독과 허문영 평론가의 GV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29에는 홍 감독과 정한석 기자의 GV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된다. .
또 '옥희의 영화' 디자인을 담당했던 프로파간다가 제작한 감독전 상영작 9편의 아트 포스터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퀴즈 쇼: 맞고 틀리다' 행사가 부대 행사로 마련된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24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영화제작 전원사 제공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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