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500년 전 아내와 엄마의 고민, 지금과 똑같다"

2015-11-30 12:01:36

사임당 이영애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사임당'은 한 마디로 여성의 이야기다."
 
배우 이영애가 30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복귀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대장금' 이후로 10여 년만에 대중 앞에 선 이영애는 "영광스럽게 송승헌 씨와 함께 해서 기분이 좋다"고 웃음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녀는 "'사임당'은 한 마디로 여성의 이야기"라며 "500년 전 그 시대에 살았던 아내 그리고 엄마로서의 고민은 지금과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려낸다.
 
이에 그녀는 "1인 2역과 사임당의 이름을 빌어서 과거와 현재의 고민을 담아보고 싶었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또 "이런 여성의 고민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여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래서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이영애)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100% 사전제작으로 이뤄지며 2016년 9월 방송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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