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이영애 처음 본 날, 데뷔하던 때가 생각나"

2015-11-30 12:30:08

사임당 송승헌 이영애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이영애 선배님 처음 본 날, 데뷔하던 때가 생각나 긴장했다."
  
배우 송승헌이 30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에서 이영애와 촬영하면서 생긴 일화를 공개했다. 
 
송승헌은 촬영 중 일화로 겉과 속이 달라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이영애 선배님과 처음 촬영한 날, 제가 데뷔하던 날이 생각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만큼 너무 긴장했다. 이영애 선배님이 제 눈을 바라보고 있는데 목이 메어서 말을 못했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있었는데, 그때 촬영 장면은 사임당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었다"며 "그래서 NG가 많이 났다. 결국 그날 못 찍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그 장면은 결국 뒤로 미루다보니 아직까지 찍지 못했다. 이제 곧 다시 찍는다"고 덧붙였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이영애)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100% 사전제작으로 이뤄지며 2016년 9월 방송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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