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할리우드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따뜻한 인턴 할아버지에서 잔혹한 마피아 보스로 귀환했다.
로버트 드 니로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버스 657'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마피아 보스를 연기한다. 지난 9월 개봉된 영화 '인턴'에서 선보였던 부드럽고 푸근한 매력은 찾아볼 수 없다.
'버스 657'은 딸을 살리기 위해 마피아 보스 실바(로버트 드 니로)의 검은 돈을 훔친 본(제프리 딘 모건)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버스까지 납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제불능 질주 액션.
로버트 드 니로는 극 중 마피아 보스임에도 주위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인물 실바 역을 맡았다. 장르와 역할을 불문하고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보여온 그답게 실바에 200% 녹아든 연기를 선보였다.
1965년 영화 '맨해탄의 세 방'으로 데뷔한 로버트 드 니로는 '대부' 시리즈부터 '택시 드라이버' '성난 황소' '좋은 친구들' 그리고 최근 출연작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영화를 통해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만나왔다.
그는 '대부2'에 이어 다시 한 번 본업(?)으로 돌아와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마피아 보스 실바 역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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