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 밀어내기 위해 이규환과 '위장연애'

2015-12-20 14:14:46

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 사진-SBS'애인있어요' 캡처

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

'애인있어요'에서 김현주와 이규한의 위장연애에 지진희가 지옥같은 고통을 맛보며 시련을 맞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1회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은 최진언(지진희 분)을 곁에서 밀어내기 위해 백석(이규한 분)과 위장 연애를 시작했다.

최진언은 독고용기(김현주 분)가 가지고 있던 천년제약 내부고발 자료를 도해강이 몰래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해강이 지내고 있는 호텔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진언은 꽃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백석을 발견하고는 질투에 휩싸였다. 달려가 백석을 잡으려 했지만 진언은 엘리베이터를 놓치고 말았고, 그는 다급한 마음에 계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땀범벅이 되어 숨을 몰아쉬며 해강의 방이 있는 층까지 온 진언. 그는 그곳에서 백석이 꽃을 든 채 해강의 방 초인종을 누르고, 해강이 백석을 밝게 웃으며 맞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는 자신에 대한 진언의 미련을 떨쳐내려는 해강의 계획이었다. 백석은 방으로 들어서며 "너 그 꽃 최진언 씨 보라고 일부러 사오라고 한 거냐"고 물었고, 해강은 "네가 여기에 출입하는 거 보더라도 우리 연애하는 것처럼 보여야 돼"라고 답한 것.

그러나 이를 전혀 모르고 있는 진언은 과거 자신과 설리의 다정한 모습을 바라보며 해강이 지옥을 경험한 것처럼 자신 역시 똑같은 지옥의 고통을 맛봐야했다. 진언을 향해 독기와 애틋함을 차례로 드러내며 해강의 심리를 표출하는 김현주와 아내의 새로운 사랑을 접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지진희의 실감나는 열연이 흥미를 더욱 고조시켰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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