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휘발유 가격이 847원 싸다? '같은 구(邱) 다른 가격'

2015-12-28 16:14:19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같은 구(邱) 내에서 휘발유 값이 리터 당 최대 847원이나 차이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8~10월 서울시내 25개 구의 562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판매가격을 비교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가장 가격차이가 큰 부분은 9월 양천구에서 판매된 휘발유로 최고가는 1천899원에 달했다. 반면 최저가는 1천52원으로 847원이 차이났다.
 
경유의 경우 강남구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최고가는 1천950원, 최저가는 1천224원으로 726원이 차이났다.
 
이에 대해 소비자시민모임은 "같은 달에 동일한 지역에 공급된 기름이라도 정유회사나 정유소별 운영 규모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별로 비교한 결과 8~10월 모두 휘발유 기준 SK에너지가 가장 비쌌고 이어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순이였다.
 
또 일반주유소가 셀프주유소보다 108~116원 정도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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