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다시 사귀어봤자...', 재결합 7.2개월 만에 또 이별

2016-01-21 10:07:42


[비에스투데이 김남수 인턴기자] 미혼남녀의 71.6%가 헤어진 연인과의 재결합을 원했다. 하지만 재결합을 해도 평균 7.2개월 후 다시 이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천만모여가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한 '이별 후 재결합'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20일에 공개했다.
 
조사 결과 '과거 연인과 재결합을 원한 적이 있는가?'에 대해서 무려 71.6%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재결합을 더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재결합을 원했던 이유를 나눠보면 남성은 '잘해주지 못한 것이 후회됐기 때문(43%)'이라고 응답했다. 여성은 '추억이 생각나고 잊기 어려웠기 때문(37.4%)'이라고 했다.
 
그 외, 남성의 경우 '새로운 사람을 만나 다시 시작하기 귀찮아서(28.5%)' '외로워서(16.3%)' '그만한 사람이 없어서(9.9%)' 등을 꼽았다.
 
여성의 경우는 '외로워서(29.6%)', '그만한 사람이 없어서(19.2%)' '욱해서 헤어진 것 같아서(10.3%)' 등이 뒤따랐다.
 
'재결합을 한 커플은 행복한 연애를 즐기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58.7%가 재결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균 7.2개월 뒤에 다시 헤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헤어짐의 이유는 '결국 같은 이유로 다투고 헤어지게 됐다' '편해서 전보다 더 신경 쓰지 못했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가연은 "재결합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재결합을 했다면 최선을 해야한다"고 했다.
 
사진=가연결혼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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