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모 아니면 도가 갑돌이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1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음악대장'에게 도전하는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감돌이는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곡, 리드미컬한 박자에 맞춰 소울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복덩어리와 맞붙은 모 아니면 도는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감미로운 미성으로 소화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김형석은 "갑돌이는 그루브가 너무 좋았다"라며 "박진영씨의 노래가 그루브 타기 어려운 노래인데 충분히 갑돌이의 색깔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 아니면 도는 독보적인 분이다. 누군지 감이 왔다"라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가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투표 결과 모 아니면 도가 54대 45로 갑돌이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결과를 들은 모 아니면 도는 "가면을 쓰면 안떨일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긴장된다. 기왕 시작한거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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