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안재홍,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왕과 사관으로 콤비 호흡

2016-02-18 09:15:49

배우 이선균이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통해 사극에 도전한다. 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큰 인기를 모은 안재홍이 출연을 확정,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다.
 
'임금님의 사건 수첩'은 조선의 임금과 그를 따르는 사관이 나라를 뒤흔드는 거대한 음모를 함께 파헤쳐 가는 내용을 담은 추리 활극. 허윤미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코리아'를 연출한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선균은 조선의 임금 혜종 역을 맡았다. 혜종은 뛰어난 통찰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궁궐 밖에서 벌어진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사건 현장에 뛰어드는 캐릭터.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이선균의 모습이 기대된다.  
 
안재홍은 혜종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사관 윤이서 역을 맡았다. 윤이서는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비상한 기억력을 무기로, 사건의 전모를 왕과 함께 파헤쳐 가는 인물. 안재홍은 이선균과 상반되는 매력으로 환상의 콤비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5월 크랭크인,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사람 제공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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