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미래 게임산업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에서 3종의 VR게임을 자체 개발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현재 온라인게임 '오디션' IP를 활용한 VR게임 '프로젝트A'와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요리 소재의 '프로젝트K',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H'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선보여질 예정인 타이틀은 '프로젝트A'다. 올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중인 이 게임은 한빛소프트의 대표 IP 중 하나인 '오디션'을 기반으로 한다.
'오디션'의 인기 요소인 스트리트 댄스와 음악, 청춘, 패션을 접목했으며, 여기에 '아이돌 육성'이라는 새로운 게임성으로 접근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노래의 비트에 맞춘 화려한 조명과 짜임새 있는 무대 연출을 구성해 이용자가 실제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하는 듯한 가상현실을 경험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층 실감나고 짜임새 있는 리듬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VR 리듬액션 게임모드'를 탑재, 패드와 오큘러스 터치를 포함한 VR전용 컨트롤러 대응도 준비되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VR게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팀을 꾸리고, 그 결과들이 올해 하나하나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젝트A'를 비롯한 라인업들이 앞으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사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작년 8월 VR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코넥 엔터테인먼트와 업무제휴를 맺고 한빛소프트의 핵심 IP '헬게이트'에 VR 기술을 도입시킨 '헬게이트 VR'과 영어교육용 게임 '오잉 VR(Oh! English VR) 등 2종의 게임을 외부개발하고 있다.
사진=한빛소프트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