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김연우, "성대 이상? 99.8% 완쾌" 완벽 라이브 무대

2016-07-28 16:20:27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김연우가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건강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29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지난해 성대 이상으로 문제를 겪은 후 첫 방송 출연한 김연우의 무대가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 참여한 김연우는 모두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MC 유희열은 직접 '여전히 아름다운지'의 피아노 연주를 맡아 김연우와 무대를 꾸몄다. 
  
이날 유희열은 "김연우 씨가 은근히 외모에 신경을 쓴다"며 이 날 의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깔창을 넣었는지 묻자 김연우는 "넣어봤자 170 초반이라 깔창은 포기했다"며 "김건모, 윤종신, 이승환, 김범수 같은 사람들도 아예 안 넣는다"고 폭로했다.
 
이어 외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내가 엉덩이만큼은 추성훈 못지 않다"며 "마흔 여섯에 이런 엉덩이를 갖기는 쉽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연우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던 성대 이상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년 동안 노래만 했는데, 다른 일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며 "그 전까지는 노래를 하면 그냥 노래가 나왔다. 그러다 보니 경솔했던 것 같다. 내 목을 막 쓰면 안 되겠다고 각성하게 됐다"고 말한 뒤 "지금은 99.8% 완쾌했다"고 밝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25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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