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는 BJ 밴쯔가 그룹 엑소 팬들에게 사과했다.
밴쯔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일 업로드한 엑소 컵라면 리뷰 영상에서 엑소 팬분들을 몰아가는 경솔한 발언, 행동을 했다"며 "영상에서 제 행동을 보고 몇몇 분들이 엑소와 팬분들에게 욕을 하기 시작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 잘못된 행동이 마치 엑소 팬분들 잘못으로 시작된 마냥 몰아가게 됐다"며 "그런 댓글을 보고 급히 피드백 영상을 찍고 업로드 했다. 급하게 올리다 보니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못해 엑소 팬분들이 이유 없이 질타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댓글을 다시 읽어보고 첫 번째 피드백 영상과 엑소 컵라면 영상을 내리고 2차 피드백 영상을 올렸다"면서 "하지만 이 영상에서조차 저는 충분히 자세한 정황을 말씀드리지 못했고, 제 실수와 경솔한 행동에 대해 제대로 사과를 드리지 못했다. 오히려 엑소 팬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밴쯔는 지난 9일 엑소 컵라면 리뷰 영상을 유튜브 및 아프리카TV에 게재했다. 해당 방송 중 밴쯔는 "엑소분들 드루와. 너무 큰거를 건드렸나?"라며 "엑소 분들이 저라는 정체를 알고 '야 저 XX뭔데 우리 라면 까냐? 깐 건 아니죠"라는 식으로 엑소를 언급했다.
이에 밴쯔 먹방을 시청하고 있던 일부 시청자들은 채팅장에 엑소와 엑소 팬을 비난했다. 문제가 커지자 밴쯔는 사과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과 사과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밴쯔 인스타그램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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