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인 냉동망고·애플망고, 기준치 초과 대장균 검출

2016-08-16 17:59:33

쿠팡과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입 냉동과일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보다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은 블루베리, 망고, 딸기 등 냉동과일 수입 제품 25개에 대한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에스데일이 수입한 '냉동망고'와 이룸푸드시스템이 수입한 '애플망고'에서 대장균이 기준(100cfu/g)보다 5~6배 많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멸하지만 냉동상태에서는 그대로 먹거나 주스로 갈아 마시기 때문에 섭취하면 몸에 이상이 생길 위험이 높다.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인 에스데일 냉공망고는 최대 560마리(cfu/g), 쿠팡을 통해 판매되던 이룸푸드시스템 애플망고는 최대 650마리의 대장균 수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수입·판매처에 제품 회수와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일반세균과 농약성분 검출량도 검사했지만 모두 허용 기준에 적합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진=KBS 뉴스 영상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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