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꺾여도 가축 폐사는 계속...증가폭은 둔화

2016-08-26 11:58:05

최악의 무더위는 점차 누그러져가지만 가축 폐사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다만 증가폭은 완화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전국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닭, 돼지, 오리 등의 가축은 전날까지 모두 424만4천478마리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4일보다 6만4천여 마리가 증가한 수치다. 하지막 폭염이 막바지에 이른 23일 하루에만 14만4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을 감안하면 증가폭은 완화되고 있다.
 
25일 현재 폐사한 가축을 종류별로 보면 닭이 41만4천347마리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오리 15만1천366마리, 메추리 7만 마리, 돼지 8천765마리가 순서대로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45만5천여마리로 가장 많았고, 전남 84만9천여마리, 충남 68만7천여마리, 경기 43만3천여마리, 경북 43만여마리 등의 순이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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