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실의에 빠진 조보아 위로 "당당한 모습이 네 매력"

2016-08-29 22:37:39

강지환이 진심어린 마음으로 조보아를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강기탄(강지환)이 실의에 빠진 도신영(조보아)에게 힘이 되는 말을 건네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기탄은 도신영이 사라졌다는 말에 그에게 전화를 했다. 신영은 자신의 오빠인 도광우(진태현)이 기탄의 부모님을 죽였다는 걸 알고 괴로움에 빠져 술을 마시고 있었다.
 
전화를 받은 신영은 기탄에게 남자랑 함께 술을 먹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기탄은 갑작스런 신영의 태도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지만 신영은 이 남자가 무지 좋은 사람이라고 허세를 부렸다.
 
그러나 기탄은 남자랑 술 마실 일이 없다는 신영의 비서 말에 곧장 포장마차로 향했다. 신영은 기탄을 보자 “미안해, 뭐든 다 미안해. 주사도 안 부릴거야. 네가 싫어하는 거 안할거야”라고 사과했다.
 
그런 신영의 모습에 기탄은 “당당한 거, 기 죽지 않고 씩식한 거. 그게 네 매력이야. 그러니까 미안하다는 말하지 마 넌 도신영이니까”라고 말해 신영을 웃게 만들었다.
 
이날 신영은 도광우에게 강기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얘기 한 뒤“네가 기탄이한테 저지른 죄, 그 빚 내가 다 갚아 줄거다”라며 인연을 끊겠다고 경고했다.
 
사진= '몬스터'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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