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김인권, "극 중 내비게이션 개그, 당황+부담됐다"

2016-08-30 17:13:53

“극 중 내비게이션 장면, 당황했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김인권이 극 중 코믹하게 그려진 내비게이션 장면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인권은 30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고산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당황했다”며 “사극에서 내비게이션 개그가 통할지도 부담됐다”고 기억했다.
 
또 그는 “못 웃기면 죽을 것 같은 부담을 가지고 현장에 갔는데 내가 착각했더라”며 “그 안에 이미 해악이 다 들어 있어 따로 웃길 필요가 없었다. 영화보고 깨달았다”고 밝혔다.
 
극 중 마지막 부분, 대동여지도를 펼치는 장면에 대해서는 “저도 그걸 보면서 밀려오는 감동은 처음이었다”며 “경험할 수 없는 강렬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고산자’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일 개봉.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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