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가상부부'인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30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에서는 윤정수 김숙 부부가 가상부부 선배인 서인영 크라운제이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와 김숙을 먼저 만난 서인영은 "개미(크라운제이) 생각난다"며 "내가 부르면 언제든지 오겠다고 했다"고 했다.
서인영은 크라운 제이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모습에 김숙은 "남자친구한테 전화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세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장소에 도착한 크라운제이는 오자마자 서인영을 다정하게 포옹했다.
윤정수와 김수이 오랫만이라고 인사하자 크라운제이는 "7년 반만에 방송 출연을 하게 됐다"면서 "초반 1~2년만 빼고 그 이후론 서인영과 쭉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LA에 가서 식당을 갔는데 식당 아줌마가 며칠전에 크라운제이가 왔다 갔다고 하더라. 부부란 인연이 신기하더라"라면서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다정한 모습에 김숙 윤정수는 질투하며 서로 스킨쉽을 했다. 윤정수는 "같이 만나며 김숙은 인기가 많아지는데, 난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크라운제이는 "원래 가상 부부로 나오면 여자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크라운 제이와의 첫 인상에 대해 "난 완전 싫었다. 처음 시작할 때 크라운제이란 걸 듣고 수많은 연예인 중에 왜 크라운제이냐고 찍기 싫다고 했었다"고 했다
크라운제이 역시 "나도 처음엔 싫었다. 사석에서 처음 한 번 봤었는데 버르장머리가 없어 보였다"고 했다.
이에 서인영이 분노하려 하자 크라운제이는 "지금은 너무 좋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후 크라운제이는 한동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에 대해 "힘든 일이 있었다. 보증을 잘못 서서 많이 어려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주었다.
사진= '님과 함께'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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