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중국 드라마 '상애천사천년2: 달빛 아래의 교환'에서 하차한 가운데, 대신 자리를 꿰찬 곽설부가 화제다.
곽설부는 1988년생으로 중국의 걸그룹 드림걸스의 멤버다. 지난 2011년 데뷔,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에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가상 부부로 활약하기도 했다.
앞서 CJ E&M은 "유인나가 '상애천사천년 2:달빛 아래의 교환'에서 하차했다"며 "드라마 촬영 일정이 뒤로 밀려 유인나의 한국 스케줄과 겹치게 되면서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상당 부분의 촬영이 진행된 상황,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라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중국 후난위성TV의 28부작 드라마 '상애천사천년 2:달빛 아래의 교환'은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김병수 PD가 연출을 맡고 여주인공 유인나가 리메이크작에도 출연하면서 화제가 됐었다.
사진=곽설부 페이스북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