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이시영, 복싱 선수 고충 토로 "체중때문에 팬티 벗어야 하나"

2016-09-14 01:52:55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우리동네 예체능' 이시영

'우리동네 예체능' 배우 이시영이 복싱 선수 시절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12번째 종목에 도전하는 기존 멤버 강호동, 이수근을 비롯해 새 멤버 이시영, 배우 최정원, 가수 전효성, 배우 이규한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영은 "지난해까지 인천시청 소속 선수였다. 선수출신이라 생활체육대회에 못나간다. 그래서 '우리동네예체능'에 출연할 수 없었다"며 "새 종목이 복싱이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영은 체중에 대해 "복싱은 매일매일 계체를 해야해 시합에서 이겨도 다음날 다시 체중을 잰다. 그래서 국물만 먹게 되고 입이 바싹 마를정도로 힘들다. 설사를 7번 한적도 있다"고 힘들었던 기억을 토로했다.

또 "체중계에 오를 때 20g인 팬티까지 벗어야 하나 고민했다. 바나나 한입이 20g이다. 나중에는 바나나를 먹기 위해 팬티까지 벗었더니 체중 재시는 분이 '이제 너도 선수 다 됐구나' 하셨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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