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16호 2루타...오승환·김현수·이대호 휴식(종합)

2016-09-16 15:39:59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일주일만에 2루타를 때려내며 팀 대승에 공헌했다.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주 불망망이를 휘두르며 '금주의 선수'로 선정된 강정호는 14일 15일 연속 무안타로 잠시 쉬었다가 5일만에 타점을 올리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68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차례대로 2루 뜬공, 3루 땅볼, 삼진으로 무안타 위기에 몰렸지만 9회초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후 조시 벨의 적시타에 올시즌 39번째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9회초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어냈고, 강정호도 타석에 한 번 더 들어섰다. 2사 1,2루 기회를 맞은 강정호는 우전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5일만에 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5개를 몰아친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를 15-2로 대파했다.
 
한편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사타구니에 불편함이 있는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벤치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최지만(25, LA 에인절스)도 대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는 팀과 함께 휴식을 취했다.
 
사진=피츠버그 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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