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태풍 '말라카스' 대책회의...안전조치 강화 당부

2016-09-16 15:01:09

국민안전처는 16호 태풍 '말라카스'가 북상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6일 9개 관계부처와 시·도 실·국장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기상청은 오는 17~18일 이틀간 말라카스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역에서 80~200mm 이상 호우가 내리고 강풍과 너울성 파도 등이 닥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안전처는 지난 경주지역 지진에 이어 태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각종 재해 취약 지역 및 양식시설 등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를 강조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태풍이 닥치면 저지대 혹은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한다. 이때 수도·가스·전기는 차단해야한다.
 
고층아파트 거주민은 유리창에 테이프나 젖은 신문지를 붙여 창문 파손을 예방하고, 해당지역 주민들은 간판·하수도·맨홀·전기 시설 주변 접근을 최소화해야한다.
 
농촌에서는 논둑을 미리 점검하고, 해안에서도 선박 묶기·어망어구 옮기기 등을 미리 하거나 점검해야한다.
 
사진=국민안전처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