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라온아...못 부른 이름 계속 부를 것"

2016-09-20 22:20:36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이 장난스레 김유정의 이름을 되뇌었다.
 
20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10회에서 이영(박보검)이 홍라온(김유정)의 이름을 부르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자신의 진짜 이름 홍라온을 이영에게 알려준 라온은 이날 이영이 일어나자마자 의복을 챙겨 그에게 달려갔다.
 
라온의 목소리가 들리자 한껏 들뜬 이영은 짐짓 점잖은 체 하며 그녀를 맞이했다.
 
이영은 라온이 의복을 입혀주기 시작하자 "바깥날씨가 어떻더냐, 라온아"라고 물었다. 라온이 "햇살이 따갑사옵니다"라고 답하자 이영은 "그래, 헌데 책은 잘 챙겨뒀느냐 라온아?"라며 또 물었다.
 
말 끝마다 자신의 이름을 장난스럽게 섞자 라온은 "헌데 계속 그리 부르실겁니까? 누가 들으면 어찌합니까"라며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이영은 "왜? 라온이를 라온이라고 부르는데 문제 있느냐"라고 살짝 뻔뻔하게 말하더니 "그 동안 부르지 못한 것까지 계속 부를 것이다"라며 달달한 눈빛을 내비쳤다.
 
사진='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