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6-01-26 18:01:33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26일 스프링캠프인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 가을야구를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롯데는 26일 오후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3월 5일까지 40일간 진행될 스프링캠프에는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9명과 선수단 41명(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이 참여한다. 이날 첫 훈련을 가진 대만에서는 다음 달 19일까지 체력과 기술 강화에 중점을 둔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타이강 호크스와 두 차례 친선 경기도 예정돼 있다.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인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는 체류하고 있던 곳에서 이날 대만으로 합류했고, ‘안타왕’ 빅터 레이예스는 다음 달 1일 훈련에 동참한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불펜 최준용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김원중은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갈비뼈 미세 골절의 중상을 입었고, 최준용도 훈련 도중 우측 늑골 연골 염좌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롯데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국내에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차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만 전지훈련을 마친 롯데는 다음 달 2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일본에서는 친선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롯데 관계자는 “교육리그인 구춘리그 참가 등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고, 일본프로야구 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팔로스,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3월 5일 귀국하는 롯데는 3월 12~24일 시범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3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개막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