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혼술남녀'의 박하선이 첫 강의를 시작하자마자 기절해버리며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게 생겼다.
20일 방송된 '혼술남녀' 6회에서는 첫 강의에서 수강생 앞에서 기절하는 박하나(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종합반 첫 날 첫 강의를 앞두고 밤새 준비했던 박하나는 아침 점심도 거른 채 긴장하고 있었다. 이를 본 민진웅(민진웅)은 자신이 먹는 건강보조제라도 먹으라며 하나 건네며 점심을 먹으러 갔다.
하지만 박하나는 강의 직전 어지러워하며 식은땀을 흘렸다. 그래도 마음을 다 잡고 강단에 올라 그녀는 "여러분과 함께 국어를 공부할 박하나입니다"라며 짐짓 힘차게 마이크를 잡았다.
하지만 박하나는 "힘차게 시작합시다"라더니 "힘차게"만 반복하다가 강단 위에서 졸도해 병원에 실려갔다.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의사는 "아무래도 알러지 반응에 의한 쇼크 같다"고 말했다. 뭘 먹었냐는 질문에 민진웅이 준 건강보조제를 언급하자 의사는 "거기에 알러지를 유발하는 성분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박하나는 자신을 업고 온 동영(김동영)에게 "약 잘 못 먹어서 쇼크 왔다는 이야기는 모른체 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학원으로 달려갔다.
이 같은 속사정을 모른 학원장 김원해(김원해)는 "싼 맛에 박하나를 쓴 내가 바보"라며 "혹시 병 숨기고 있는거 아니냐. 다음주까지 건강진단서 떼오라"라고 소리쳤다.
사진='혼술남녀'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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