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6회 '역전 쓰리런' 권희동 5타점 활약, NC 11대7 KIA에 재역전승

2016-09-23 22:50:28

NC 다이노스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타격전을 펼치며 11대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2연승으로 시즌 75승53패3무를 기록했다. 오늘 경기가 없었던 3위 넥센과의 승차는 4.5경기가 되며 2위 확정과 플레이오프 직행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반면, 5위 KIA는 4연승으로 연승행진을 마감했고 시즌 67승68패1무에 머물렀다. 9연패로 6위까지 내려온 SK와의 승차는 3.5경기로 아직 여유는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해커와 헥터 양팀의 외국인 투수의 선발대결로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됐지만, 의외로 선발투수들이 초반에 흔들리며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1대1 동점이던 3회말 권희동, 지석훈의 적시타로 NC가 3점을 뽑아내 4대1로 앞서 나갔고, 5회초 KIA는 김주형의 투런 홈런포와 이범호의 무사만루 그랜드슬램으로 4대7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다시 NC가 테임즈의 적시타로 6대7로 점수차를 좁혀왔고, 권희동이 상무 전역 후 첫 홈런을 역전 쓰리런으로 장식하며 9대7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7회말 10대7 상황에서 권희동이 다시 한번 적시타를 치며 5타점째를 기록했고, 11대7로 경기의 승부를 NC 쪽으로 완전히 가져왔다. NC는 선발 해커가 4⅓이닝 7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졌지만 후속 투수로 올라온 배재환이 4⅔이닝 무실점 역투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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