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타격 훈련 재개...경이적 회복속도

2016-09-24 14:24:10

왼팔 골절상으로 시즌 아웃이 유력했던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경이적인 회복속도를 보이며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 모닝 뉴스는 24일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보도하며 그가 정상적인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어 "다음 주말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추신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추신수는 지난달 1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왼팔에 공을 맞고 골절상을 입었다. 비슷한 부상을 입었던 팀 동료 로빈슨 치리노스가 60일이 걸려 복귀했었기에 전문가들은 추신수의 시즌 아웃을 예상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경이적인 회복속도로 9월 중순 티배팅을 시작하며 디비전 시리즈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훈련 재개에 대해 추신수는 "확실히 좋아졌다는 말을 하고 싶지만, 아직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지금은 결과가 아닌 느낌을 본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때, 좋은 몸 상태로 뛸 수 있을 때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