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이 3인 체제로 활동한다. 시크릿도 완전체를 유지하지 못하며 '7년 징크스'를 피해가지 못하게 됐다.
시크릿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26일 "내달 13일을 끝으로 한선화와의 계약이 종료된다"며 "재계약을 완료한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3인 체제로 유지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남은 3인의 그룹 활동 뿐 아니라 개별 활동도 지금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크릿과 한선화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시크릿도 같은해 데뷔했던 걸그룹 투애니원과 포미닛처럼 7년 징크스를 맞딱뜨리게 됐다. 투애니원에서는 공민지가 탈퇴했으며 포미닛은 해체를 결정했다.
시크릿은 2009년 10월 싱글앨범 I Want You Back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 미니앨범 1집 타이틀곡 'MAGIC'으로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걸그룹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2014년 8월 'Secret Summer' 앨범 이후 완전체 활동을 중단했다. 전효성과 송지은이 각각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등 개별 활동을 펼쳐왔다.
사진=TS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