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박시연, '쎈 언니' 백설의 귀환은 언제일까

2016-09-26 13:42:44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의 박시연이 막장 시댁살이에 신물을 느꼈다.
 
박시연은 극 중 본래의 화끈한 성격을 감추고 정치 명문가 며느리로 살아가는 '쎈 언니' 백설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판타스틱' 8회에서 백설은 오로지 남편인 진태(김영민)의 보궐선거를 위한 홍보용 연탄 봉사에 나선 시댁 식구들의 가식적인 행태에 진저리 쳤다.
 
또 코스프레용 연탄 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시댁 식구들과 내연녀 미도(채국희)가 이미 진태가 선거에서 당선이라도 된 듯 자화자찬을 하는 모습에 신물 나는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백설은 시댁 식구들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던 중 "시궁창에나 입성해라! 이 더러운 것들!"이라며 "100만원짜리 안주에 2천900만원짜리 와인 처마시면서, 청렴? 지나가던 개가 웃는다"라는 촌철살인의 말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곧이어 백설의 상상 속 발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을 웃프게 만들었다. 답답한 시댁살이를 하고 있는 백설이 언제쯤 속 시원한 통쾌함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판타스틱'은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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