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 측 “최순실 측근 ‘고영태’ 관련 루머에 강경 대응할 것”

2016-10-31 14:06:48

배우 박해진이 현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씨 관련 루머에 강경 대응한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지난 28일 박해진의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고씨 관련 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각종 포털사이트는 물론 커뮤니티에서 요즘 정치적인 중대한 사안에 개입된 인물인 ‘고영태’의 검색어에 배우 ‘박해진’ 이름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며 “박해진은 대한민국 연예인으로서 현재 ‘고영태’ 관련 키워드는 물론 게시글 노출만으로도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박해진과 팬 여러분을 위해서라도 이번같이 근거없는 허위 사실을 함부로 퍼뜨릴 시에는 이유 불문하고 관련 사항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루머가 해당 사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호스트 사진으로 둔갑해 악의적 루머를 양산하고 있으며 박해진에게 심각한 명예훼손 및 심리적인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박해진 관련 허위 사실, 루머 등의 게시물이나 댓글을 발견할 경우 제보하면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 사진에 대해 “박해진이 데뷔 전 부산의 한 술집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이고 박해진도 사진 속 인물 중 한명이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고씨라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고 놀랐다”며 "당시 술자리에는 열댓명이 참석했고 참석자끼리 다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 현재 돌고 있는 루머는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해진은 고씨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는 14년 전 박해진이 고씨를 포함한 3명의 남성과 찍은 사진이 올라와 급속도로 확산돼 논란이 됐다.

남유정 인턴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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