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4Q, 분기매출 '4천억' 돌파 전망…광고-콘텐츠 등 고른 성장 가능"

2016-11-10 10:21:01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올 4분기 분기매출 4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세훈 카카오 CFO는 10일 진행된 이 회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4분기는 카카오가 분기매출 4억원을 넘어서는 첫 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광고, 콘텐츠, 기타매출 등 카카오 매출을 구분짓는 3개 영역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플랫폼 매출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최근 진행한 광고상품 개편 및 신규상품 출시, 외부 광고플랫폼 도입 등 효과가 맞물려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콘텐츠플랫폼 영역에 있어서는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매출이 3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바일게임에서도 '프렌즈팝콘', '데스티니차일드' 등의 흥행으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커머스 영역 실적을 포함하는 기타 콘텐츠 매출의 성장도 자신했다.
 
최 CFO는 "연말연시 계절적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선물하기, 로엔엔터의 오프라인 판매 등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첨언했다.
 
한편, 카카오는 3분기 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70.5% 증가한 4천억원의 매출과 87.0% 오른 3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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