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득량도 '에셰프' 에릭, 제작진이 뽑은 요리 BSET3

2016-11-11 14:57:44

삼시세끼 어촌편 에릭 요리. 사진='삼시세끼' 방송 캡쳐

'에셰프' 에릭의 요리솜씨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tvN '삼시세끼-어촌편3'의 제작진이 투표를 통해 득량도에서 맛 본 에릭의 요리 베스트3를 꼽았다.
 
▲ 1위, '그 힘든 요리를 해냈다' 잡채밥과 백합탕
 
제작진이 가장 극찬한 요리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잡채밥과 백합탕이다.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막상 만들기는 어려운 잡채를 뚝딱 만들어내는 에릭의 요리 실력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엄마가 집에서 해주는 잡채를 뛰어넘는 맛이었다", "잡채가 흔히 하기 힘든 요리라고 생각했는데, 그 힘든 요리를 맛깔 나게 해냈다"며 잡채밥을 현재까지 방송에서 공개된 에릭의 요리 중 단연 1위로 꼽았다.
 
백합탕 역시 잡채밥과 함께 했다. 지난 4일 방송에서 소개된 에릭의 백합탕은 이서진의 보조개를 만개하게 된 주인공이다.
 
제작진은 "에릭이 국물고수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한 입 먹자마자 속이 확 풀리는 백합탕이 단연 일품이었다"고 감탄했다.
 
▲ 2위, 7시간의 대장정 '수육과 된장국수'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장장 7시간에 걸쳐 완성된 에릭의 근성 어린 저녁 밥상이 화제를 모았다. 천천히, 하지만 정성스럽게 저녁을 준비하는 에릭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에릭이 7시간의 정성 끝에 차려낸 수육과 된장국수는 제작진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제작진은 "에릭의 피 땀 어린 요리", "수육이 흠 잡을 곳 없이 완벽했다", "수육도 일품이었지만 수육을 푹 고와 낸 육수 물에 된장을 풀어서 만든 된장국수는 그냥 국수와는 차원이 달랐다", "지금까지 먹어본 국수 중에 가장 맛있었다. 인생국수를 만났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삼시세끼 어촌편 에릭 요리. 사진='삼시세끼' 방송 캡쳐
 
▲ 3위, 득량도 레스토랑 오픈 '봉골레파스타'
 
'삼시세끼' 제작발표회에서 윤균상은 "득량도에서 맛 본 에릭의 음식 중 봉골레파스타가 가장 최고였다"고 밝혔다. 이에 에릭표 봉골레파스타는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방송에서 이서진과 윤균상은 한 밤 중에도 갯벌에 나가 직접 조개를 캐왔고, 에릭은 이 조개로 근사한 파스타를 완성시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려진 봉골레파스타는 이탈리아를 득량도로 옮겨놓은 듯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리고 그 맛은 비주얼을 충족시키고도 남았다. 제작진은 "신선하고 알이 꽉 찬 득량도 자연산 바지락의 풍미와 육즙이 넘쳐 깊은 맛을 내는 파스타가 정말 최고였다"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에릭은 한 가지 일을 하면 중간중간 잠시 멈추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타입이다. 그만큼 세심하고 책임감 강한 성격에 현장의 모두는 "에릭은 완벽한 요리로 최고의 결과를 냈고, 맛을 보면 기가 막힐 정도"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11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삼시세끼 어촌편3' 5회에서도 득량도 3형제의 어부라이프가 계속된다. 갑작스러운 풍랑주의보를 만난 삼형제의 위기일발 순간과, 애타게 기다리던 문어통발의 결과, 조개 천국인 득량도 갯벌 신세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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