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형식, 자신의 정체 당당히 밝히며 고아라 구해 "이 나라의 왕, 진흥입니다"

2017-01-18 09:44:13

사진='화랑' 방송캡처

박형식이 한 여인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에서는 지소태후(김지수)가 아로(고아라)의 목숨을 취하려는 내용이 그려졌다. 아로는 삼맥종(박형식)과 지소태후(김지수)의 이야기를 우연히 목격해 얼굴 없는 왕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이 일로 위기에 처했다.
 
삼맥종은 아로를 구하기 위해 지소태후를 찾아가고 자신의 앞을 막는 현추(이관훈 )에게 "꿇어라. 네 주군이다"고 말해 위엄 있는 왕의 모습이 드러났다.
 
분노한 지소태후는 소리치지만 "신국의 왕을 위로할 수 있는 유일한 백성, 그러니 지켜야겠습니다."라며 삼맥종은 당당히 맞선다.
 
삼맥종은 이어 자신에게 소리치는 지소태후에게 "삼맥종이 아니라 진흥입니다! 이 나라의 왕!"이라면서 얼굴 없는 왕이 아닌 한 나라의 주군 임을 강조하며 아로를 구해낸다.
 
삼맥종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유일한 백성인 아로에게 "진짜 나를 아는 사람을 만나는 기분이. 평생 살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야"라며 "넌 모르지 네가 나한테 얼마나 소중하고 절실한지"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