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가 세븐과의 밀월여행 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주었다.
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이다해가 출연, 공개 연인인 가수 세븐과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다해는 "사실 처음에는 안 좋은 이미지여서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그를 만나지 않았다면 평생 후회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다해는 본의 아니게 속속들이 오픈된 세븐과의 밀월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다해는 "데이트는 하고 싶은데 한국에선 어려우니까 우리를 못 알아보는 나라로 가기로 하고 베트남으로 정했다"며 "티켓팅도 따로 하고 철두철미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비행기를 탔는데 승객도 별로 없고 승무원도 현지분이었다. 그래서 잘됐다고 생각하고 옆자리에 앉아 셀카를 찍다"라며 "그런데 승무원이 그 모습을 기자한테 전했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심지어 그게 '모자란 커플의 밀월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에 소개됐다"며 "기자분이 '설마 현지 승무원을 내가 알 줄은 몰랐겠지?' 하는데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함께 그 방송을 보며 '우리가 얼마나 철두철미했는데. 모자라다니!'라고 발끈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다해가 언급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신동엽은 "당시 정말 모자란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이 커플일 줄이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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