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이병헌 "내안에 개그본능..아이디어까지"

2017-02-17 16:49:05

싱글라이더 이병헌

싱글라이더 이병헌이 자신의 개그 본능을 자랑했다. 
 
이병헌은 17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언론시사회에서 "나한테 개그 본능이 있나 보다. 장르를 불문하고 웃기고 싶어 하는데 촬영할 때 감독에게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주영 감독은 "이병헌이 다음에는 코미디 작품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병헌은 "대사가 거의 없는 (내면)연기를 했다"며 "같은 한 벌의 양복을 입고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두 톤의 옷을 번갈아 입고 연기했다. 그러나 한 벌만 입고 연기한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 강재훈(이병헌)이 부실채권사건 이후 가족(공효진)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펼쳐지는 충격적 이야기를 그린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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