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전문 정비회사인 한전KPS(사장 정의헌) 한마음봉사단이 해외에서도 사랑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화제다.
19일 한전KPS에 따르면 현재 요르단에서 발전소 운전 및 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전KPS 요르단 알마나커사업소(소장 이기대)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1~5일 5일 간 유엔난민기구(UNHCR)가 운영하고 있는 자타리캠프 내 태권도학교(교장 이철수 박사)를 방문해 전기설비 보강 및 건축물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재 8만 3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요르단 자타리캠프의 태권도 학교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이 전쟁의 충격을 회복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한국의 민간단체가 설립해 운영 중이다.
한전KPS 한마음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컨테이너로 조성된 학교 건축물의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에 전기설비를 신설했다. 또한 지붕 등 건축물의 허술한 부분에 대한 보강 및 보수작업도 벌였다.
한전KPS 알마나커사업소 이기대 소장은 "현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공유함은 물론, 미력이나마 한전KPS가 시리아 난민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사진설명)한전KPS 요르단 알마나커사업소 한마음봉사단이 최근 자타리캠프 내 태권도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후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