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34·한국명 이성민)가 2세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버지 이승규씨에 대한 관심도 높다.
3일 클라라 소속사 코리아나클라라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라 씨가 이번 주말 미국에서 가족들만 모시고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클라라는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미스터리 액션 드라마 '한성( 悍城)'에서 변호사 '정멍치' 역으로 출연했다. 극중 조직의 보스인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정의를 지키고 사랑도 버리는 역할이다.
클라라는 영화 '사도행자', '정성', '반자행동대(子行動隊)'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한성(悍城)', 영화 '삼국살 환(三•幻)' 등 2019년까지 중국 영화 6편과 드라마 1편의 계약을 완료했다.
한편, 클라라의 아버지는 이승규 씨로 88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 멤버였다. 이승규씨가 활동했던 코리아나는 가족 밴드다. 이씨와 남동생 이용규씨, 여동생 이애숙씨, 형수 홍화자씨가 멤버다.
올림픽 주제가였던 ‘손에 손잡고’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코리아나는 서울올림픽 직후 콜라 광고에 출연해 개런티로 5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도 히트해서 음반 1600만장이 팔렸고, 유럽 음악 차트에서 16주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성과 때문에 코리아나를 ‘원조 한류스타’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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