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 2026-01-08 09:41:07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나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전기자전거 등을 선물 받은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정상 간 친교 상징으로 전기자전거와 도자기 및 찻잔 세트, 그림 등을 선물했다. 여기에 사과와 곶감 등 과일 선물도 별도로 준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차 경주를 찾은 시 주석에게 이 대통령이 황남빵을 선물한 것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보인다. 중국 측은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부른 노래가 담긴 CD도 선물했다. 다만 외교 관례상 청와대는 중국으로부터 받은 선물의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선물을 교환할 때 보니 그쪽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는 준비를 너무 적게 해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기린도'와 금박 용문 액자를, 펑 여사를 위해서는 칠보 명인 이수경 씨의 탐화 노리개와 미용 기기를 선물했다. 이번 방중을 계기로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석사자상 한 쌍도 중국에 기증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3박 4일 간의 국빈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