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첫 마카오 공연서 3만 관객 열광시켜...비중화권 가수 최대 규모

2015-10-26 09:11:03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그룹 빅뱅이 월드투어 'BIGBANG 2015 WORLD TOUR 'MADE''의 첫 마카오 공연에서 3만 관객을 동원,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빅뱅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마카오의 코타이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마카오 콘서트를 개최했다. 여기에서 빅뱅은 완벽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3만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번 콘서트는 빅뱅의 첫 마카오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사흘 모두 전석이 매진됐다. 특히 비중화권 가수로는 처음으로 아레나 공연을 3회 연속 개최한 기록도 세웠다.

'BANG BANG BANG'으로 첫 포문을 연 빅뱅은 'TONIGHT', 'STUPID LIAR', '하루하루', 'BAD BOY' 등 기존 히트곡들은 물론 'MADE SERIES'의 'LOSER', 'BAE BAE', 'IF YOU', '맨정신' 그리고 멤버들의 솔로곡까지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하루하루'와 'LOSER' 무대에서는 수많은 팬들이 한국어로 후렴구를 따라부르며 빅뱅을 응원했다. 멤버 태양도 이러한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영화 '첨밀밀' OST로 유명한 중국 노래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무반주로 팬들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또 24일 이틀째 콘서트에서는 내달 4일 생일을 앞둔 탑을 위한 팬들의 깜짝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평소 자신을 '귀신'이라고 칭하는 탑을 위해 '귀신생축, HAPPY BIRTHDAY TO T.O.P'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들었고, 멤버들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줘 탑을 감동시켰다. 

빅뱅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간 일본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BIGBANG WORLD TOUR 2015~2016 'MADE' IN JAPAN'에 돌입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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