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이경영 밉상포인트? "앙증맞은 '나비넥타이'"

2015-10-28 13:35:26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에 출연중인 이경영의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디데이'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영화 같은 재난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이경영은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미래병원장 박건 역을 맡고 있다.

박건은 미래병원의 얼굴인 병원장이라는 지위만큼 패션에서도 남다른 철학을 드러내고 있다. 바로 나비넥타이로 격식을 차리는 것. 박건표 나비넥타이 패션은 겉으로 드러나는 성과와 자신의 명예를 중요시 하는 그의 캐릭터를 부각시키고 있다.

그는 나비넥타이가 자아내는 젠틀함과는 정반대의 행동으로 밉상지수를 드높이고 있다. 뉴스 인터뷰를 하거나 사람들 앞에서는 인자한 미소를 보이다가도 자신의 이익을 위한 계략을 꾸미는 등 이중적 모습을 보여준다.

'디데이' 제작진은 "이경영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정형화되지 않은 밉상 캐릭터 박건을 만들어냈다"며 "특히 이경영이 제안한 나비넥타이 패션은 박건 캐릭터가 지닌 위트가 담겨 미워할 수 없는 매력 악역의 한 수가 됐다"고 전했다.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JTBC '디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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