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인상깊은 애드리브? 박서준 고준희 키스신 '아, 이런'"

2015-11-12 11:49:33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인상깊은 애드리브? 박서준 고준희 키스신의 '아, 이런' "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김신혁 역을 맡아 애틋한 짝사랑을 선보인 가운데 극 중 인상깊었던 애드리브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최시원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성준과 하리가 키스를 하는데 혜진을 백허그 하면서 못 보게 막는 신이 가장 인상깊은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
 
해당 장면은 김혜진(황정음)이 지성준(박서준)과 민하리(고준희)가 사귀는 사이임을 모르는 상태에서, 두 사람과 마주치게 되는 신. 당시 김신혁(최시원)은 혜진이 이를 보지 못하게 백허그를 하며 손으로 눈을 가렸다.
 
이에 대해 최시원은 "백허그를 하면서 '아, 이런'이라는 대사 애드리브를 했다"며 "즉흥적이었지만 신혁의 성격과 성향이 잘 묻어나오는 한 단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도 무척 마음에 들어 하셨다"며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감독과 작가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예뻤다'는 부잣집 공주님에서 쥐뿔도 없는 폭탄녀로 역변한 여자와 뚱보 찌질남에서 모델 포스 완벽남으로 환골탈태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첫 회 4.8%의 시청률로 시작한 '그녀는 예뻤다'는 마지막 회 15.9%를 기록하며 11일 종영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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