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선발한
말레이시아의 마라 장학재단이 주관하고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대가 공동 시행한 이번 `Foundation for Korean University’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현지 고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학생들이 쿠알라룸푸르대에서 기초 한국어를 학습 후 한국에 입국,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고급 한국어 과정을 수료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아킬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경희대에서 공부했던 지난 3개월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예전에는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서 말할 때 자신감이 없었는데, 지금은 함께 한 친구들 모두 한국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말레이 현지 교육과정을 주관한 쿠알라룸푸르대 측은 이번 참가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이 이전보다 월등히 향상된 점을 크게 평가해 대학 내 한국유학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을 별도로 개설, 경희대 국제교육원의 한국어교육과정 및 교재를 실제 강의교재로써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