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드라마 '맨투맨'이 4개월간 대장정의 발걸음을 뗐다.
지난 3일 진행된 '맨투맨'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극본을 집필 중 김원석 작가와 드라마의 수장 이창민 PD를 비롯해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 배우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등이 참여했다.
열정과 웃음이 공존하는 유쾌한 모습이 시종일관 이어졌다. 김원석 작가는 "너무나 좋은 배우들이 모여주셔서 감사하다"며 "대본을 열심히 쓰는 걸로 보답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창민 PD는 "늘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두려움이 앞서는데, 입봉 당시 그 날의 느낌을 잊지 않고 이번 작품 역시 열심히 즐겁게 하고 싶다"며 "이제 곧 겨울도 다가올 텐데 다들 아프지 말고 끝까지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후 대본 리딩이 순조롭게 시작됐고, 배우들은 장난기 있던 모습도 잠시 상대방의 감정과 연기를 서로 완벽하게 받아주며 이내 찰떡 호흡을 맞춰 나갔다는 후문이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를 맡게 된 국정원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수많은 숨은 '맨'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100% 사전제작되며, 오는 17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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