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울산 울주군 주민 구하다 소방관 실종

2016-10-05 16:04:09

오늘 낮부터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권에 든 울산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낮 12시 10분께 울주군 청량면 회야댐 수질개선사업소 앞에서 온산소방서 소속 대원 강모씨가 불어난 회야강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회야댐이 만수가 되며 방수로를 통해 물이 나오기 시작했고 주민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이에 소방대원이었던 강씨는 주택 옥상에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로를 확인하던 중이었다.

소방대원 3명이 전봇대를 붙잡고 거센 물살을 버티던 중 강씨가 결국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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