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양동근이 무게감 있는 검사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양동근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양동근은 단정하고 세련된 슈트를 입은 채 사무실에 앉아있다. 그는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뚫어질 것 같은 시선으로 대본을 숙지하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양동근은 배우지만 래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평소 힙합 스타일을 즐겨 입고 독특한 말투로 '힙합 전사'라는 별명도 있지만 카메라 안에서만큼은 진지하고 묵직한 느낌으로 그가 맡은 역할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양동근은 정의로운 검사 윤태영을 연기한다. 그는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진실을 만들어 내려는 정부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18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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