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 한채영, '가을동화' 원조 발연기 논란 고백…"모두 내 탓"

2017-03-17 08:57:46

'언니들의 슬램덩크' 한채영. KBS 제공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 출연하는 배우 한채영이 '가을동화'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17일 방송에서 한채영이 드라마 '가을동화'와 관련해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한채영은 지난 2000년 KBS2 드라마 '가을동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당시 연기력 논란으로 많은 지적을 받았다.  
 
이에 한채영은 "'가을동화'에 캐스팅 됐을때 한국 말도 서툴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였다"며 "시청률은 점점 올라가는데 ‘못봐주겠다’, ‘드라마 망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러고 나서 점점 비중이 줄었다"며 "창피하고 속상했지만 내 잘못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고 눈물을 훔쳤다. 그러나 "나는 그때 ‘이 모든 것이 연습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또한 좋은 기억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채영의 솔직한 고백과 '가을동화' 속에 숨겨져 있던 이야기는 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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